성동구, 경관행정 국토부 장관상 수상

기사등록 2019/07/02 14:09:02

'붉은 벽돌 건축물' 지역상징으로 조성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최우수상 수상 붉은벽돌 건축물 모습. 2019.07.02.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최우수상 수상 붉은벽돌 건축물 모습. 2019.07.02.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관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해 지자체 간 공유하는 자리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시 성동구의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조 및 지원 사업'은 근대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상징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에서는 2017년 성동구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수동은 1970-80년대 경공업 시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가, 1990년대엔 붉은 벽돌로 된 소규모 주택이 들어서며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이다.

특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울숲 북측 저층주거지(성수동1가 685-580일대)는 건물 248동(면적 7만1220㎡)의 약 68%(169동)가 붉은 벽돌 건물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경관행정 국토부장관상 수상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주민과 직원에게 수상으로 화답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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