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은명초, 7월1일부터 조기방학 들어간다

기사등록 2019/06/28 18:10:33

유독가스로 정상수업 불가능…점검 및 공사 시간 필요

7월1일~8월25일 방학, 인근 학교 등 돌봄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7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이 검게 그을려 있다. 2019.06.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7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이 검게 그을려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화재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은명초가 보수공사를 위해 7월1일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명초 화재사고 복구대책 및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은명초는 28일 오후 학부모회 임원회의를 소집해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통해 학사일정 변경 및 조기방학을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화재건물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및 냄새가 본관동까지 확산돼 정상수업이 불가능하고 불탄 교사동 외에 본관동 전체까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데 한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조기방학 실시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1일 은명초 인근 신진과학기술고 체육관에서 방학식을 열고 이날부터 8월25일까지 방학에 들어간다. 개학은 8월26일이다.

방학 중에는 인근 어울초에서 돌봄교실 및 에듀케어를 실시하고 등하교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교 근처 지역사회공간을 빌려 활용한다.

시설복구를 위해 7월1일부터 7월 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전면보수 또는 개축을 실시한다. 전면보수의 경우 42억원 공사기간 7개월, 개축의 경우 61억원, 공사기간 1년이 소요될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화재사고에 따른 학생·학부모 및 교직원의 위기상담 지원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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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피해' 은명초, 7월1일부터 조기방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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