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영공 침범 미 무인기 격추"

기사등록 2019/06/20 14:31:01

IRNA통신 "격추 기종은 RQ-4 글로벌 호크"

【오만만=AP/뉴시스】 중동 오만만에서 13일(현지시간) 피격 당한 유조선에서 불길과 검은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이란 ISNA 통신이 제공했다. 2019. 6. 14
【오만만=AP/뉴시스】 중동 오만만에서 13일(현지시간) 피격 당한 유조선에서 불길과 검은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이란 ISNA 통신이 제공했다. 2019. 6. 14
【테헤란=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무인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남부 호르모르간주 상공에 미국 무인기가 진입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핵협정(JCPOA) 탈퇴와 최근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IRNA통신은 격추된 미국 무인기 기종은 RQ-4 글로벌 호크라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인 빌 어번 대위는 "당시 이란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미국 무인기가 격추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미 무인기가 격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기 전, 이란이 사고 해역을 비행하던 미 MQ-9 무인기에 지대공을 미사일을 발사했었다고 CNN이 미 관리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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