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큰 뜻, 붓에 담다-애국선열·독립지사 유묵 탐정신, 무필의'가 20~30일 백범기념관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국제서예가협회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마련한 서예전이다.
애국선열과 독립지사들의 유묵에 담긴 '문의'와 '필의'를 바탕으로 현대 서예가들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유묵과 함께 선보인다.
20일 전시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김병기 전북대 교수의 '애국선열의 유묵(遺墨),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특강이 열린다.
김형오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은 "구체신용(舊體新用), 즉 옛것을 몸통으로 삼아 새롭게 활용하자는 정신을 선열들의 유묵에 담아 품격 있게 구현해낸 국제서예가협회 회원들의 혜안과 창작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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