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스페인 사회당이 선두, 보수당 눌러

기사등록 2019/05/27 07:13:56

내무부, 출구조사 발표

85%개표상황에서 사회노동당 32.9% 20석차지

【마드리드=AP/뉴시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4월28일 치러진 총선이 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지지자들에게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19.04.29.
【마드리드=AP/뉴시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4월28일 치러진 총선이 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지지자들에게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19.04.29.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럽의회 선거 출구 조사에서 스페인 사회노동당이 선두로 보수파 국민당보다 앞서고 있다고 내무부가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5%개표상황에서 사회노동당이 32.9% 득표로 스페인에 배정된 유럽의회 의석 54개 가운데 2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8일 국내 총선에서 참패했던 보수 국민당은 12석 확보에 그쳐 2014년 선거 때 보다 16석이나 줄었다.

극우파 복스당은 뜻밖에 5위로 떠올라 3석을 확보했는데,  이는  유럽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민당의 참패는 지난 달 국내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로 예견되었던 결과이다.  그 동안 여러 건이 비리 혐의와 유죄선고로 인해 인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승리로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새 연립내각 구성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6일 치러진 스페인의 각 지역별 선거에서도 사회주의 계열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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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스페인 사회당이 선두, 보수당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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