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강효상, 국익 유출…당에서 모든 조치 취할 것"

기사등록 2019/05/24 11:55:20

나경원 공익제보 주장엔 "법적인 검토 해보면 된다"

"다음주 추경 시정연설 지나간 듯…과도한 요구 걸림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시청센터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시청센터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문광호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 유출 논란과 관련해 "통화유출을 넘어서 국익을 유출한 문제라 당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강 의원의 통화 내용 유출은 공익제보 성격이 강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 원내대표는 "법적인 검토를 해보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정상화를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동 여부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다"면서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고 봤는데 더 멀어진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그는 "다음 주 초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은 지나간 거 같다. (자유한국당의) 과도한 요구가 협상의 걸림돌이 됐다"며 "마음속에서 일방적 승리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만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으로 자기최면처럼 올라오는 분노, 화가 내려지지 않으면 접점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성스럽게 협상에 임했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근데 왜 갑자기 과도한 요구로 장애를 조성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경원 대표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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