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이사회는 미국, 영국 등 36개 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핵심 협력국(중국, 인도 등 5개국) 등의 통상 담당 장관 또는 고위급 인사가 대표로 참석한다.
이 기간 중 개최되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는 호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edo) WTO 사무총장과 미국, EU, 중국 등 33개국이 참석한다. 개혁 논의 주도그룹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 서비스 국내규제(Domestic Regulation) 장관회의도 열린다.
이번 OECD 각료이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ition)의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요인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유명희 본부장은 무역·투자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실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활용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독과점에 대응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과 개인정보 보호간 균형을 고려해 국별로 서로 다른 정보보호제도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수산보조금 협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6월 누르술탄에서 열릴 예정인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에서 달성 가능한 성과 및 WTO 개혁방안을 모색한다.
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WTO의 신뢰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MC-12에서의 성과도출을 강조할 방침이다.
개혁논의 선도그룹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서는 그동안 WTO 개혁논의 진전사항을 점검한다. 서비스 국내규제 장관회의에서는 복수국간 규범제정을 위한 논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MC-12 이전까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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