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 활용 문화공간 조성…대구 대명 마을문화창작소 개소

기사등록 2019/05/20 16:35:15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대구시 남구는 20일 대명10동 '대명 마을문화창작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19.05.20.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대구시 남구는 20일 대명10동 '대명 마을문화창작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19.05.20.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남구가 사용하지 않는 빈 건물을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대명10동에 대명 마을문화창작소를 조성, 개소했다.

대명 마을문화창작소는 2017년 6월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빈집이나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에 활용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남구는 인구가 줄어들고 청년층 유입이 감소함에 따라 공모사업을 신청,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공모 당시 남구는 대명10동 내 공동주택이 많아 주민들의 친밀감이 높고 부녀회 활동 등을 통한 여러 소규모 공동체가 있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남구는 공모 선정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빈 건물을 매입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중 지상 1층과 4층이 대명 마을문화창작소로 활용된다.

창작소 1층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카페를 운영한다. 이곳은 마을극장, 소규모 음악회 및 전시회,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4층은 청년 창업 지원, 주민자치 프로그램, 문화 강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한다.

또 카페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시설 운영을 위해 사용한다. 남구는 창작소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구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대명 마을문화창작소가 지역 공동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명 바다맛길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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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건물 활용 문화공간 조성…대구 대명 마을문화창작소 개소

기사등록 2019/05/20 16:3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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