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정신 계승" 전남대, 5·18 묘역 참배

기사등록 2019/05/15 16:47:41

옛 묘역 첫 참배…정병석 총장, 교수·직원 등 100여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병석 총장 등 전남대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역을 찾아 헌화 분향한 뒤 희생자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2019.05.15 (사진=전남대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병석 총장 등 전남대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역을 찾아 헌화 분향한 뒤 희생자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2019.05.15 (사진=전남대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5·18 항쟁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 관계자들이 15일 5·18 묘역을 참배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와 직원, 박승현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이곳에 안장된 전남대 학생, 교수, 졸업생 등 모두 26명의 희생자들을 찾아 일일이 개별 참배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특히, 대학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망월동 5·18 옛 묘역을 찾아 헌화한 뒤 김남주, 박승희 열사 등 전남대 관련 5명의 안장자 묘역을 찾아 각각 참배했다.
 
정 총장은 참배에 앞서 묘역 입구 민주의 문에 비치된 방명록에 '민주·인권·정의, 함께 하는 오월정신'이라고 적은 뒤 "오월정신을 계승해 인류보편의 가치를 지켜온 전남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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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 계승" 전남대, 5·18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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