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추가 신도시]국토부 "부천대장·창릉지구, 서울접근성 빨라져"

기사등록 2019/05/07 16:35:25

최종수정 2019/05/07 16:37:19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 "(부천대장)철도없지만 교통대책 많이 들어가"

이우재 광역시설운영과장 "(고양창릉)GTX역 설치하기 적절하지 않아"

【서울=뉴시스】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7일 3기 신도시로 추가 선정된 부천 대장지구의 교통대책과 관련 “철도가 없지만 교통대책은 많이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철 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부천 대장지구는 일단 지하철이 없다. 교통대책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부천대장 지구 교통대책은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17.3km의 S-BRT를 설치하고 ▲계양 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를 신설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 등을 설치하고, 소사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서울 진입 차량을 분산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 단장은 “부천역에서 김포공항까지 북측으로 S-BRT가 연결된 부분들이 이번에 남측의 부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남측은 GTX-B노선과 연계되고, 북측도 기존 5호선, 9호선, 대북 소사선과 연결된다”며 “교통적으로 편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서울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나머지 경명대로를 신설확정하게 되면 계양 IC부터 서울방면 고속도로까지 연결된다”며  “서울 접근성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서부선 연장 시기를 묻는 질문에 “2028년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새절역에서 일산, 고양시청까지 연장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선 계획과 반드시 동시에 진행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우재 국토부 광역시설운영과장은 이날 고양 창릉지구에 GTX-A노선이 지나가는데도 역을 만들지 않는 데 대해 “GTX는 간선 급행기능을 하는데 (노선 거리를 감안할 때) 역을 설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역을 설치하면) 간선 기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다“면서 ”그러다 보니 소위 고양선을 통해 주변의 기존 GTX, 경의 중앙선, 대곡 소사선을 원활히 이용할 망 구축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창릉지구 교통대책은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하고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 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통일로~중앙로에 BRT를 새로 만들어 시청과 신촌까지 전용차로와 연계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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