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 조기탈퇴 가능하면 브렉시트 장기연장 수용

기사등록 2019/04/11 00:58:30

【베를린(독일)=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두 정상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4.9
【베를린(독일)=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두 정상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4.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논의중인 브렉시트 장기 연장안에 대해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을 인준할 경우 EU를 조기 탈퇴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EU 긴급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영국이 아직 EU를 탈퇴하지 않은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 각국은 이번 EU긴급정상회의에서 6월말까지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한 메이 총리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브렉시트와 관련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올해 말 내지는 내년 3월까지 장기간 브렉시트를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중요한 것은 어떤 연장안이든 브렉시트 협상이 영국 의회에서 비준하는 시점에 떠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5월22일 이전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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