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메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합의

기사등록 2019/04/09 22:58:32

【베를린(독일)=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두 정상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4.9
【베를린(독일)=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두 정상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4.9
【베를린(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 질서있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다.

두 정상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시한의 추가 연장에 대한 EU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베를린에서 만나 약 1시간30분 동안 회담했다.

메이 총리는 EU의 다른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브렉시트 시한을 6월30일까지 연기하되 만일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안을 승인할 경우 그 전이라도 더 빨리 EU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그러나 브렉시트 시한을 어느 정도 연장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메르켈 독일 총리의 생각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만일 EU 지도자들이 1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긴급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오는 12일 혼란스러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메이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 후 파리로 향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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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메이, 질서있는 브렉시트의 중요성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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