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기 임대업체, 보잉 737 맥스 100대 주문 연기

기사등록 2019/04/08 23:36:15

【에버렛 =신화/뉴시스】2015년 9월 23일(현지시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여객기 조립공장을 방문해 여객기 조종석에 앚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에버렛 =신화/뉴시스】2015년 9월 23일(현지시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여객기 조립공장을 방문해 여객기 조종석에 앚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항공기 임대업체인 중국항공기리스(CALC) 그룹이 보잉 737맥스 기종 100대 주문을 연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국영 광다그룹 산하 CAL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기종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문을 미룬다"고 발표했다.

화사는 지난 2017년 6월 737맥스 50대를 주문했고, 이어 12월에 25대를 추가 주문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232대 도입할 계획이었다. 아울러 첫 인도는 올 3분기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가 추락한 사고가 발행한  다음날(11일) 중국 민항공은 737 맥스 기종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민항국은 “안전 위험을 이유로 국내 항공사들에 이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 5일(현지시간) 잇따른 추락 참사로 737 맥스에 대해 감산 조치를 결정했다.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737 맥스의 월간 생산량을 기존 52대에서 42대로 20%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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