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개최
피오트르 로보진스키·김지은 남녀 경쟁 부문 우승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수익금 기부
수직 마라톤 대회, 즉 스카이 런(SKY RUN)은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홍콩 등 세계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 총 11개 공식 대회 중 이 대회가 사실상 개막 행사가 됐다. .
경쟁 부문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진스키(15분37초76), 한국의 김지은(19분5초22) 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지난해 VWC리그 순위자(2등)에 이름을 올리더니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우승자가 됐다.
전체 대회 참가비 중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된다.
한편 롯데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2회 롯데 패밀리 수직 마라톤 대회'는 오는 7일 펼쳐진다. 화합의 의미를 담아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47개 사 임직원 1300여 명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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