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천문우주과학관 짓는다

기사등록 2019/03/20 15:27:58

연면적 1000㎡ 규모로 천체투영관·관측관·과학관련 전시실 등 조성

【서울=뉴시스】 강서구 천문과학관 건립 예정지. 2019.03.20.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서구 천문과학관 건립 예정지. 2019.03.20.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화동 방화근린공원에 45억원을 들여 '강서천문우주과학관'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연면적 1000㎡에 1층에는 안내실 등 공용공간, 2층에는 과학관련 전시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기자재실, 4층에는 천체투영관과 관측관, 야외 보조관측실이 들어선다.

과학관련 전시실에 ▲우주의 탄생과 기원 ▲우주천문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의 일대기 및 발자취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된다.

구는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천문과학관을 지역 내 과학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천문우주과학관 건립을 위해 올 상반기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준공할 방침이다.

강서구청 공원녹지과(02-2600-4255)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건립 예정지인 방화동 855번지 일대 방화근린공원은 도심 끝자락에 개화산, 치현산 등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며 "공원 주변에도 빌딩 등 고층건물이 적어 인공조명으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아 천문관찰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이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에 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기초과학을 기피하는 사회분위기를 변화시키고 미래과학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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