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투리땅, 주차장 변신

기사등록 2019/03/15 10:20:35

소유주-구청 협치로 목2동 자투리땅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

【서울=뉴시스】 양천구 자투리땅 공사 후 주차장으로 탈바꿈. 2019.03.15.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양천구 자투리땅 공사 후 주차장으로 탈바꿈. 2019.03.15.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방치된 주택가 자투리땅이나 나대지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등으로 문제가 된 목2동 41-5번지 284㎡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주차장 13면은 다음달 1일부터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해당 부지는 일반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의 막다른 골목길 끝에 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밤마다 불법주차 신고와 주민 불화가 많았던 곳이다.

양천구청 교통지도과(02-2620-3735)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1면당 약 200만원이 소요된다"며 "이는 공영주차장을 건설 시 1면당 1억 2000만~4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 부지 소유자, 구청 모두가 합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관심이 주차문제 해소에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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