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가격 올해 다시 상승 전망…1월 전년 동기대비 4.4%↑

기사등록 2019/03/06 00:25:16

상승세 6년6개월래 최소폭 상승 불구 집값 상승 전망

모기지 금리 하락 및 고용·소득 증가 영향

【노스앤도버=AP/뉴시스】 미국의 지난 1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8월 이후 6년6개월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상승한 것이지만 모기지 금리가 다시 낮아졌고, 고용 및 소득 증가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03.05
【노스앤도버=AP/뉴시스】 미국의 지난 1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8월 이후 6년6개월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상승한 것이지만 모기지 금리가 다시 낮아졌고, 고용 및 소득 증가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03.05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지난 1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8월 이후 6년6개월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오른 것이다.

CNBC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줄었지만 주택가격은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상승했다.

전년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4월 6.6%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폭이 감소돼왔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가을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구매자들의 움직임이 냉각되면서 주택 판매와 주택가격 상승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노태프트 이코노미스트는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0.6%포인트 하락해 현재는 1년 전보다 더 낮아졌다"면서 "올 봄은 집 구매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는 지난해 11월 초에 5%를 넘긴 이후 다시 내려가 지금은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올봄에 더 많은 구매자들이 한정된 매물을 놓고 경쟁하면서 주택가격 냉각이 종료될 것을 의미한다고 CNBC가 전했다.

모기지 금리가 경기침체 시기가 이어졌을 때만큼 낮은 것은 아니지만 구매자들을 유도할 정도로 내려갔다.

프랭크 마텔 코어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지속적인 고용과 소득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다시 주택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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