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도들,사제 성추문 비난 대신 구체적 행동 원해"

기사등록 2019/02/21 17:47:44

'사제 성적 학대 방지 위한 세계주교회의' 개막

【바티칸시티=AP/뉴시스】'사제들의 성학대 종식' 회원들과 성학대 희생자들이 지난 18일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개막한 성추문 방지를 위한 세계주교회의에서 신도들은 성추문에 대한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2.21
【바티칸시티=AP/뉴시스】'사제들의 성학대 종식' 회원들과 성학대 희생자들이 지난 18일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개막한 성추문 방지를 위한 세계주교회의에서 신도들은 성추문에 대한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2.21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신도들은 사제들의 성추문에 대해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가톨릭 사제들의 성적 학대 등 성추문을 막기 위해 개막한 전세계 주교회의에 참석한 190명의 주교들에게 사제 성추문과 은폐가 전 세계적인 현상인만큼  전 세계적이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교회의는 24일까지 4일 간 계속된다.

교황은 지난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아동 성학대 방지를 "우리 시대의 긴급한 도전"으로 규정한 바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단 내 진보 세력은 교황이 약속한 아동 성학대에 대한 '무관용(zero tolerance)'를 이행하는데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지난해 칠레에서 사제들의 성추문을 덮으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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