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선장과 전화통화
선장, "한일공동수역에서 조업하다 표류"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장광진 영사는 이날 동진호 탁영호 선장과의 2차 통화에서 "한일공동수역에서 조업하다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탁 선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 동진호 선박내에서 받은 국경수비대의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탁 선장은 "(총영사관측이) 빨리 와줘서 감사하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2~3일내 국내 선사 관계자 2명이 현지로 출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장 영사는 전했다.
총영사관측은 탁 선장과의 면담이 "동진호가 접안되는 20일 이후나 가능하다"는 국경수비대의 답변을 듣고 현재 동진호가 나포된 나호트카항에 대기중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