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오는 2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사업 추진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날 기념행사와 소양교육에 이어 19일부터 본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한 해 정권과 자본의 총공세 속에 방어와 투쟁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노조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1% 급락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험로가 예상된다.
현재 광주형 일자리 반대투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반기 중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야 하고 연말에는 노조 지부장 선거를 치러야 하는 등 일정도 빡빡하다.
특히 지난달 31일 현대차와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과 권익 향상을 우선 목표로 올해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 등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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