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 만들겠다는 다짐 잊지 않고 책임 다 하겠다"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발생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학생 250명이 12일 명예졸업식을 했다.
세월호 사건 발생 후 5년만이고, 당초 졸업할 시점을 감안하면 3년 뒤늦은 졸업식인 셈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단원고 단원관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졸업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서야 명예졸업식을 열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 다짐했다. 5년이 된 지금도 잘 지키고 있는지 또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아이들을 기억하고, 더는 헛된 희생이 없도록 사람 중심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일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명예 졸업식에는 희생 학생 유족들과 졸업생을 비롯해 단원고 재학생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세월호 사건 발생 후 5년만이고, 당초 졸업할 시점을 감안하면 3년 뒤늦은 졸업식인 셈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단원고 단원관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졸업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서야 명예졸업식을 열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 다짐했다. 5년이 된 지금도 잘 지키고 있는지 또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아이들을 기억하고, 더는 헛된 희생이 없도록 사람 중심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일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명예 졸업식에는 희생 학생 유족들과 졸업생을 비롯해 단원고 재학생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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