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외눈박이 與, 설 민심에도 '김경수 구하기' 올인"

기사등록 2019/02/06 17:58:07

"경제 살리고 도덕성 회복하라는 게 국민 명령"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0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6일 설 명절 민심으로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에 대한 분노를 꼽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이 설 민심 속에서도 김경수 구하기에 올인하고 법관 탄핵 추진을 계속 하겠다는 망발이나 이어가고 있다니 정녕 외눈박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경수 구하기'가 설 민심이라는 민주당은 외눈박이 정당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나친 김경수 구하기가 도리어 문재인 대통령 아래 '꼬리 자르기'를 위한 교두보 쌓기인지 의문이 들게 한다"며 "우리 당은 대선 불복은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음에도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꾸러미로 엮어 비판하는 파렴치한 행태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민주당의 도를 넘은 판결 불복이 결국 2심 재판을 벌써부터 왜곡하려 드는 행태라고 오히려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의 헌법 정신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파괴한 적은 없었다는 게 국민들의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경수 지사의 2심까지 겁박하는 당 지도부는 자중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보석을 겨냥하는 행태도 중단해야 한다.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호도하는 '전가의 보도'도 적당히 휘둘러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손혜원 의원의 기행에서 정점을 찍은 자당의 도덕불감증에 대해 국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는 현실을 정녕 보지 못했는가"라며 "경제를 살리고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눈앞에 닥친 국민의 명령이고 설 민심이라는 것을 부디 자각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바른미래 "외눈박이 與, 설 민심에도 '김경수 구하기' 올인"

기사등록 2019/02/06 17:58: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