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노총이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대의원대회를 연다. 지난번에는 무산 됐는데 아무쪼록 이번에는 통과돼서 대타협을 할 수 있는 경사노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무산됐었다.
이 대표는 민간 소비 장려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민간 소비증가율이 2.8%로 나왔다"며 "그간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하락했는데 실제로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여러 가지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서 민간소비가 더욱 증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국가균형발전사업에서 지역 숙원사업들을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 사업들이 잘 선정되고 결정돼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당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내일은 국가균형발전 선포 15주년이다. 세종시에서 균형발전 선포 행사를 하게 되는데 우리처럼 수도권이 과밀한 나라에서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과제들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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