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2018년 성장률 1.5%로 낮아져…4분기 마이너스 면한듯

기사등록 2019/01/15 19:29:07

3분기에 마이너스 기록해 침체 진입 우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2018년 경제성장률이 1.5%를 기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금융위기 회복이 시작된 후 9년 연속 플러스 성장이나 5년래 최저 성장률이다. 2017년에는 2.2% 성장해 유로존 19개국 평균과 같았으나 미국의 2.5% 성장에 다소 뒤졌었다. 미국은 2018년에 3% 넘게 성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독일연방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해 성장률 수치는 예비 단계인데 독일 경제는 3분기 때 마이너스 0.2% 성장을 보여 4분기에도 마이너스가 기록될 경우 통계적으로 경기 침체에 해당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4분기 성장률은 내달 초에 발표되나 연간 성장률의 예비 수치로 봐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3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은 9월1일부터 발효된 자동차 배기검사 규정 변동으로 신차 등록이 지연되는 등 여러 일시적 요인에 의해 나왔다고 분석됐다.

이날 통계청은 4분기 경제가 3분기 대비해서 "미약하나마 회복되는 신호"가 잡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경제는 가계 소비와 재정 지출의 증가 등 내부 요인 덕에 그마나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 둔화 및 무역 갈등 심화, 미국의 자국 제일주의와 영국 브렉시트 등 외부의 마이너스 힘이 강한 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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