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처우개선 등 의견전달 안된것 같다"…택시기사 분신에 안타까움 토로

기사등록 2018/12/11 18:09:01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릉선 KTX철도사고 등 현안보고를 안건으로 열린 제364국회 정기회(폐회중) 제7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2.1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릉선 KTX철도사고 등 현안보고를 안건으로 열린 제364국회 정기회(폐회중) 제7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회앞에서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항의하며 분신한 50대 법인택시기사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현미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카카오카풀과 관련해 지난 4월부터 택시업계가 40여차례 논의를 가졌고 택시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 의견을 전달했는데 돌아가신분을 보니 전달이 안됐구나 생각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택시업계에서 월급제 얘기가 있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까지 했었다"며 "브랜드화 등 정보통신과 결합해 택시서비스를 높이겠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전달이 안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재차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이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없이 시행이 추진되는데 우려를 표명하자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카카오와 논의와 합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순자 국토위원장이 사건에 조의를 표하며 "카풀시행이 예정된 17일 이전까지 이해관계자와 협의해 갈등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하자 김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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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처우개선 등 의견전달 안된것 같다"…택시기사 분신에 안타까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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