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5~6월 사이 방일 조정…새 일왕과 회견 전망

기사등록 2018/12/04 11:54:05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중 별도로 롯테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18.09.27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중 별도로 롯테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18.09.2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나루히토(徳仁) 왕세자 즉위 이후인 5~6월 사이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4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6월 말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미일 양 정부는 G20회의 전 국빈대우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방일 시기는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5월1일부터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6월 28~29일 사이로 조정되고 있다.

방일 기간 중 새 일왕과의 회견이 추진되고 있는데,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왕세자 즉위 후 회견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회담도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G20정상회의 참석차 재차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아사히는 "미국 대통령이 단기간에 연속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새 일왕과의 회견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앞서 회담 모두에서도 "일왕의 멋진 (즉위)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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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5~6월 사이 방일 조정…새 일왕과 회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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