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잭슨 국제공항을 향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지지 확보에 주력했다. 또 브루나이·라오스·러시아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정상외교를 펼쳤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파푸아뉴기니에선 새로운 국정 핵심 기조인 '포용국가' 비전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설득하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경제정책으로 포용적 성장을 내걸었고 올해는 포용 국가까지 선언한 선도국가"라며 "APEC 내에서 포용성 논의를 선점할 수 있고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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