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화재로 30만명에 대피명령

기사등록 2018/11/12 11:15:14

최소 25명 사망, 110명 실종

최소 6700개 이상 건물 소실

【빅벤드=AP/뉴시스】캘리포니아 주 북부와 남부 3군데에서 동시에 일어난 이번 화재로 최소 30만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주 빅벤드 인근 능선이 불타고 있는 모습. 2018.11.12.
【빅벤드=AP/뉴시스】캘리포니아 주 북부와 남부 3군데에서 동시에 일어난 이번 화재로 최소 30만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주 빅벤드 인근 능선이 불타고 있는 모습. 2018.11.12.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와 남부 3군데에서 동시에 일어난 화재로 최소 30만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소방국은 이번 화재로 최소 25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110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최악의 자연화재로 기록되고 있는 '캠프파이어(Campfire)'는 이미 4억4100만 m²  이상을 태웠다. 주 소방당국은 현재 캠프파이어의 25%만 진압된 상태이며, 적어도 6700개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이 중 대다수가 가정집이라고 보고했다.

사망자 23명을 낸 캠프파이어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인근 뷰트 카운티에 위치한 패러다이스 타운에서 발생했고, 화재가 처음 발생한 도로명 캠프크릭로드 (Camp Creek Road)에서 이름을 따왔다. 패러다이스 타운의 인구는 약 2만7000명이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울지파이어'는 3억3701만 m² 이상을 태운 채 현재 10%만 진압된 상태이고 가장 규모가 작은 '힐파이어'는 1833만 m²을 태우고 70% 진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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