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오늘로 사실상 마무리…여야 이슈 총력전

기사등록 2018/10/29 06:21:00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 증인 출석

서울교통공사 전·현직도 국감 나올듯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2018.10.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2018.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오제일 기자 = 국회 국정감사가 29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여야는 이날 국감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의혹 등 그동안 부각됐던 이슈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각 기관 종합 감사를 진행한다. 정무위는 지난 26일 종합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운영·정보·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의 겸임상임위를 제외하고는 국감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국감이 종료되는 셈이다.

 이날 교육위 국감에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덕선 비상대책위원장 증인 출석이 예고돼 있는 만큼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유총은 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반발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라 최초 문제제기 당사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어떠한 갑론을박을 벌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안위 국감에서는 야당의 고용세습 의혹 문제제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은 친인척 특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전 서울교통공사 인사처장과 현 인사처 실무자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행안위는 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 2018.10.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 2018.10.25. [email protected]
산자위 국감에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다. 카젬 사장은 지난 10일 참고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카젬 사장 증인 신청을 요구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법인분리가 먹튀 수순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질의를 예고한 상태다.

 과방위 국감에서는 구글코리아 존 리 대표, 멍 샤오윈 화웨이 코리아 지사장이 증인으로 예정돼 있다. 존 리 대표의 경우 지난 10일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매출 등 질문에 대답을 회피해 여야 의원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 문체위 국감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증인으로 나온다.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확률형 아이템 등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감 오늘로 사실상 마무리…여야 이슈 총력전

기사등록 2018/10/29 06:2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