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소통과 화합 위한 '건강체육대회' 개최

기사등록 2018/10/23 11:15:00

24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노숙인 1500여 명 참여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018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23.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018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23.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의지와 자존감을 키우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8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는 서울시 노숙인 46개 시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종목은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축구·줄다리기·단체줄넘기·달리기·족구 등 총 8개 종목의 종합 체육대회 형태로 구성했다.

 개회식 후 오전 동안 각 체육 종목 별 예선전이 진행된다. 축구의 경우 오전 중 결승까지 진행되며, 오후부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포함해 명랑운동회·단체줄넘기 등 각 종목 결승전이 개최된다.

 체육행사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팀이 발표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는 노숙인들이 건강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상호 소통 기회로 삼아 공동체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문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 체육대회가 노숙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체육행사 외에도 사진·서예·미술치료 프로그램 등과 주거지원·일자리 등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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