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WP통신원 카쇼기작가, 터키내 사우디영사관서 피살 "

기사등록 2018/10/07 08:16:52

워싱턴 포스트, 실종수사 터키 경찰 제보 보도

【이스탄불( 터키) = AP/뉴시스】 10월 4일 터키의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영사관으로 통하는 도로를 경찰이 차단하자 취재진들이 철책 밖에서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2일부터 실종상태인 워싱턴 포스트의 고정기고가 자말 카쇼기 작가는 영사관내에서 사우디 특공대에게 피살당했다고 터키 경찰이 제보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스탄불( 터키) = AP/뉴시스】 10월 4일 터키의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영사관으로 통하는 도로를 경찰이 차단하자 취재진들이 철책 밖에서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2일부터 실종상태인 워싱턴 포스트의 고정기고가 자말 카쇼기 작가는 영사관내에서 사우디 특공대에게 피살당했다고 터키 경찰이 제보했다고 WP는 보도했다.    
【 서울 =뉴시스】차미례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의 작가이며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통신원으로 기고해오던 칼럼니스트 자말 카쇼기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 안에서 피살되었다고 이 신문이  터키 경찰관 2명의 말을 인용해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당국은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워싱턴 포스트는 6일 밤  터키 당국의 카쇼기 실종수사 진행을 잘 알고 있는 익명의 경찰관 2명이 이 사실을 제보해왔다면서 그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15명으로 구성된 팀이 왔다.  미리 계획된 살인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AP통신도 터키 관리 한 명의 제보를 인용하면서 " 터키 경찰의 첫 수사 결과 카쇼기 기자는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영사관에서 피살된 것이 확실하다.  살해는 미리 계획된 것이었고 시신은 그 사람들이 영사관으로부터 빼내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59세의 카쇼기 작가는 약혼녀인 터키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서 터키의 사우디 아라비아 영사관에 서류를 제출하러 갔다가 2일부터 실종되었다.  그러나  영사관은 그가 터키 관리들과 싸운 뒤 영사관을 떠났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카쇼기는 그 동안 사우디 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함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워싱턴 포스트 칼럼으로 기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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