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中, 트럼프 대통령 기반 해치려 해" 비난

기사등록 2018/10/05 03:00:37

트럼프와 다른 美대통령 희망

위협받거나 물러나지 않으며 미 국익 계속 추구할 것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4일 워싱턴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반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8.10.5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4일 워싱턴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반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8.10.5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과 경제, 외교정책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취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반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정책과 국내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자신들의 힘을 행사하려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미국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의 이러한 비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주일 전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이 자신의 공화당과 경쟁하고 있는 민주당을 돕기 위해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트럼프는 미국의 디모인 레지스터에 게재된 중국의 광고를 예로 들면서 중국은 자신이 무역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불편하게 만든 최초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내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80개 이상의 카운티들이 중국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11월의 중간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과 주들을 겨냥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중국의 행동은 러시아를 능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펜스는 한 정보 관계자로부터 미국에 영향을 미치려는 러시아의 행동은 중국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펜스는 또 중국이 남중국해를 군사요새화하려는 것에 항의하는 한편 중국 해군함이 최근 미 구축함 디케이터호에 약 40m의 초근접 거리까지 접근하며 위협한 것에 대해 무모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비행과 항행을 계속할 것이며 국제법을 준수하면서도 미국의 국익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계속 추구하는 한편 결코 위협받거나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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