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가뭄 기후재난 대응조직 강화

기사등록 2018/09/11 10:00:00

기후재난대응과 신설…폭염 황사 지진 대응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17개 광역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국가 재난안전관리 혁신방안 등이 논의됐다. 2018.09.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17개 광역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국가 재난안전관리 혁신방안 등이 논의됐다. 2018.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폭염·가뭄 등 기후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안전관리본부 개편과 전담기구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기존 재난안전조정관이 재난협력실로 개편된다. 비정형적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협력실 안에 '기후재난대응과'가 신설된다.

 기후재난대응과는 폭염·황사·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기후재난의 사전 대응과 상황 관리를 담당한다.
 
 기후재난대응과는 또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 내진 강화, 액상화 등 지진 관련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이재민 구호 인력을 확충한다.

 이 밖에 지난해 포항지진 당시 임시로 파견돼 지자체 지진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한 중앙수습지원단이 수습지원과로 상설화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변화를 모색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으로 행정안전부가 국민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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