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은 이날 결승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기회를 엿보던 안바울은 상대 선수의 몸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업어치기, 심판의 한판 판정을 이끌어냈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상대를 모두 제압했다. 16강전 대만 황성팅(137위)을 첫 제물로 8강전 카타르 엘이드리시 아욥(67위)도 업어치기로 꺾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카도프 샤흐람(우즈베키스탄·29위)과 치른 준결승에서는 연장 끝에 업어치기 골든 스코어로 승리했다.
안바울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여자 52㎏ 박다솔은 은메달, 남자 60㎏의 이하림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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