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판매 실적 넉달새 43.9%↓…잇단 화재 '악재'

기사등록 2018/08/07 09:33:02

3월 7052대→7월 3959대… 매달 하락세

"차량화재가 원인…8월에도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BMW코리아 차량 화재사고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효준(왼쪽) BMW그룹 코리아 회장과 요한 에벤비클러(왼쪽 두번째) BMW그룹 품질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혜영 BMW그룹 코리아 이사, 김효준 회장,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게르하르트 뷀레 글로벌 리콜담당 책임자, 피터 네피셔 디젤 엔진 개발 총괄 책임자, 글렌 슈미트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2018.08.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BMW코리아 차량 화재사고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효준(왼쪽) BMW그룹 코리아 회장과 요한 에벤비클러(왼쪽 두번째) BMW그룹 품질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혜영 BMW그룹 코리아 이사, 김효준 회장,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게르하르트 뷀레 글로벌 리콜담당 책임자, 피터 네피셔 디젤 엔진 개발 총괄 책임자, 글렌 슈미트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2018.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운행 중인 BMW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BMW의 국내 판매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7052대를 기록했던 BMW의 신규 등록대수는 4월 6573대, 5월 5222대, 6월 4196대를 거쳐 지난달 3959대로 줄었다. 4개월 사이 판매량이 43.9% 하락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2년 만에 시장에 복귀한데다 화재 사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까지 고조되며 판매량이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화재사고를 발생시킨 520d 모델의 경우 7월 신규 등록대수가 523대로 전월(963대)보다 45.7% 줄었다.

 BMW 520d의 순위 역시 기존 베스트셀링모델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누적판매량은 7229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BMW의 판매 부진은 최근 불거진 차량화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추세는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BMW 판매 실적 넉달새 43.9%↓…잇단 화재 '악재'

기사등록 2018/08/07 09:33: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