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중간선거 개입 대러 추가제재 초당적 법안 추진

기사등록 2018/08/03 00:45:41

그레이엄 "기존 제재 중간선거 개입 막지 못해"

【서울=뉴시스】대북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들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구글> 2017.12.04.
【서울=뉴시스】대북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들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구글> 2017.12.04.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상원이 오는 11월에 있을 미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시리아에서의 활동, 그리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 등을 문제삼아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는 초당적 법안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현재 (진행중인)제재는 러시아가 2018년 중간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초당적 법안 마련 취지를 설명했다.

 대러 제재법안은 지난해 7월 미 의회에서 통과되고 같은 해 8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

 이번 초당적 법안에는 러시아의 새로운 국가 부채 거래, 에너지 프로젝트, 러시아 우라늄 수입 및 러시아 정치인 및 경제특권층 올리가르흐(Oligarchs)에 대한 새로운 제재 등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스파이 및 외교관 등 60명 추방, 올리가르흐 제재,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 제공 등 러시아에 적극적 조치들을 취했다고 주장했지만, 의회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1일 페이스북이 11월 중간선거 개입이 의심된다며 삭제한 가짜 계정들이 러시아에 의해 운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의 계정 삭제 소식을 언급하며 "우리는 러시아와 다른 모든 악의적 행위자들이 즉각 무모한 행동을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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