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굴…생활실태 전수조사

기사등록 2018/07/24 15:20:33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중구(구청장 서영호)는 8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구는 무더위에 고통을 겪는 쪽방, 고시원, 여관 등 주거취약지역 거주민과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명단을 입수해 전수조사를 벌인다.

 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추진반을 가동한다. 또 통·반장,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우리 동네 주무관', 관내 복지시설 및 종교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조사에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생활실태와 건강 상태 파악에 주력한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판단되면 복지플래너가 2차로 심층 조사에 들어간다.

 위기가구 발굴에는 공공데이터도 동원한다. 27종의 정보가 담긴 '행복e음' 시스템과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에서 단전, 단수, 의료비 과다지출, 보험료·아파트관리비 체납 등을 분석해 잠재적 위기가구를 찾는다.

 구는 발굴한 위기가구에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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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굴…생활실태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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