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유해 발굴 재개 및 16일 추가 회담 합의
"北, 미군 유해 송환 관련 확실한 약속"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16일 북한이 이미 발굴한 유해들의 미국 인도를 포함해 실무 차원에서 협력을 위한 다음 조치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이날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약속 가운데 한 가지를 완수하기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판문점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 누가 참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이날 회담이 지난 2009년 이후 북한과 미국 간에 열린 첫 장성급 회담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한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16일 다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과의 회담이 "생산적이었고 확실한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