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증인 매수 매너포트 보석 취소…교도소로 보내라"

기사등록 2018/06/16 17:49:25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지난 7월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론즈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31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지난 7월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론즈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3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법원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를 결국 교도소로 보내라고 명령했다.

 CNN 등에 따르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매너포트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증인 매수를 시도했기 때문에 보석을 취소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었다. 매너포트는 이와 관련해 법원 판단을 받기 위해 이날 법정에 나왔다.

 매너포트에 대한 정식 재판은 오는 9월에 열린다. 따라서 매너포트가 정식 재판 전까지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뮬러 특검팀에 협조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뮬러 특검팀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기소한 이들 중에서 매너포트가 유일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매너포트가 언제, 어디서 교도소로 가게 될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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