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美 제재 지속… MSCI 지수 편입도 불발

기사등록 2018/05/31 11:41:2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는 미국의 제재가 여전히 해제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30일 홍콩 펑황왕은 ZTE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제재령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회사는 상장돼 있는 선전주식거래소에 거래 중지를 지속해 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미국 상무부는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못하도록 제재했다.

 ZTE 주식은 4월17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ZTE는 지난 9일 "BIS 제재의 영향을 받아 회사의 주요 영업활동을 이미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ZTE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지수 편입에도 제외됐다.

 MSCI는 30일(현지시간) ZTE를 포함한 5개 본토 대형 종목을 1차 편입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MSCI는 지난 14일 중국 본토의 234개 대형 종목을 신흥시장(EM)지수와 중국 지수에 최종 편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종목에는 ZTE가 포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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