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文대통령, 막바지 점검 총력...정의용 방미 보고

기사등록 2018/04/26 09:43:50

아침 참모진 회의는 기존대로 진행

다음달 미국 방문해 한미정상회담 예정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없이 '판문점 선언'을 막바지 점검한다. 전날에는 청와대 여민관 직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과 산책하는 막간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2018.04.25.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없이 '판문점 선언'을 막바지 점검한다. 전날에는 청와대 여민관 직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과 산책하는 막간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2018.04.2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없이 '판문점 선언'을 막바지 점검한다. 전날에는 청와대 여민관 직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과 산책하는 막간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매일 아침 진행하는 참모진 티타임 회의는 이날 기존대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실장에게 '남북정상회담 D-1' 준비 상황을 듣고, 두차례 열린 판문점 리허설 결과를 보고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외부 일정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다. 이와 관련한 회의는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에서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접견 결과도 보고받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구상에 정 실장의 방미 결과를 반영할 수 있다.

 정 실장은 지난 2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볼턴 보좌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상황을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남북정상회담 결과 공유차 다음달 중순쯤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야한다"면서 "정 실장이 직접 미국에 가서 볼턴 보좌관을 만난 것은 남북정상회담 성공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대통령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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