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올해 중국 시장 큰 폭 개방...지재권 보호 강화"

기사등록 2018/04/10 11:32:58

보아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지재권 보호 강화 의지도 강조


【보아오=신화/뉴시스】박상주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중국 시장 개방 폭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10일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다른 어느 나라도 위협하지 않겠다. 기존의 국제질서를 뒤엎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영향력 구심을 확대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제까지처럼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고, 세계 번영에 기여를 하겠다. 국제질서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지재권 보호는 외국과의 사업에서 필요한 요소"라며 "이는 중국기업들을 위해 더욱 필요하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지난 8일 개막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제안해 올해가 40주년이 되는 해인데다가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 주석의 발언에 국내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진핑 "올해 중국 시장 큰 폭 개방...지재권 보호 강화"

기사등록 2018/04/10 11:32: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