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 재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까지 제재 지속"

기사등록 2018/03/08 06:00:5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 의지를 드러낸 것은 경제 재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겨냥한 경제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들이 협상 테이블로 오는 중요한 이유는 경제 제재"라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완전히 합의할 때까지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는 대화와 협상은 할 것이지만 (북한으로부터) 확실한 약속을 받아낼 때까지 제재나 다른 일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예정대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통령은 경제를 이해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은 기업에 대해 알고 있다"며 "그는 공정하지 못한 무역협정으로부터 피해를 보고 있는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을 돌보려고 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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