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내외 방한 차담회 열렸던 장소에서 만찬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2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오는 23일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만찬을 함께 한다고 공식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고문은 내일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청와대 한옥 사랑채 상춘재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상춘재는 지난해 11월 이방카 고문의 부모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차담회가 열렸던 장소다. 상춘재가 외국 귀빈에게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장소란 점도 선정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이방카 고문은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께 민간항공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이방카 고문이 이끄는 평창올림픽 폐회식 고위급 대표단에는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전 봅슬레이 미국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역 군인인 쇼나 로복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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