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겨울 도시 태백 도착

기사등록 2018/02/04 16:51:47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강원 태백시 철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 김연식 태백시장과 금숙자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태백지역 첫 성화 봉송을 기념하고 있다. 2018.02.04.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강원 태백시 철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 김연식 태백시장과 금숙자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태백지역 첫 성화 봉송을 기념하고 있다. 2018.02.04.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지난해 11월1일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달려 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성화가 4일 강원 태백시에 도착했다.

 철암동주민센터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의 성화 전달로 시작된 성화 봉송은 장성과 문곡을 거쳐 태백시내를 통과한 후 태백문화광장에서 성화 점화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태백시 주자 봉송 거리는 총 15.8㎞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우르크 성당을 재현한 태후 공원과 석탄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제25회 태백산 눈축제의 대형 눈조각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태백산국립공원을 지나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마지막 구간으로 총 79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을 했다.

 특히 태백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안전한 올림픽으로 개최되길 기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열정을 담은 이색적인 성화 봉송을 진행했다.

 국내외 최초 ‘안전’을 테마로 한 교육 놀이시설인 365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된 이색 성화 봉송은 세이프타운 내에 건립된 순직소방관 추모비에서의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강원도 119특수구조단의 이명환 소방관이 헬기 하강 훈련과 호이스트 장면을 연출한 뒤 직접 주자로 나서 1.2㎞구간을 뛰었다.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강원 태백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65세이프타운 챌린지월드에서 태백시 바이에슬론 이종민 선수가 짚라인을 이용해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2018.02.04.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강원 태백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65세이프타운 챌린지월드에서 태백시 바이에슬론 이종민 선수가 짚라인을 이용해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2018.02.04. newsenv@newsis.com
이날 주자로 뛴 이명환 소방관은 세월호 수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로,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장한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올림픽 파트너사(코카콜라, kt, 삼성)의 축하공연과 함께 일성왕 천제 무용극, 태백의 대합창 공연이 펼쳐져 태백시민의 하나 된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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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겨울 도시 태백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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