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민간 혁신 역량 이끄는 지원자 될 것"

기사등록 2018/01/25 10:34:54

"혁신성장 지속가능한 경제 위해 꼭 필요"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민간의 혁신 역량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에 출석, 기재부 업무보고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혁신성장을 경제 정책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성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경제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 혁신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혁신 없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잠재성장률은 2% 후반대에서 3% 정도로 하락하고, 글로벌 혁신 순위도 떨어지고 있다.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일자리에 인재가 몰리고, 과도한 규제로 규제 유연성은 세계 최하위권"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래먹거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방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기업과 민간이 주축이 되지만, 정부와 모든 경제주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산업·사람·사회제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주인공은 민간이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자 역할을 하겠다"며 "정부는 그간 자금지원과 혁신 거점 조성, 인프라 조성 등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위해 노력했다. 금년에도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뛰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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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25 10:34: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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