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성빈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성빈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된 남자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 7개의 월드컵 대회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직전에 연습(월드컵)이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마지막 지점(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스스로 어떤 부분이 좋아졌다라고 느끼지 못하겠다. 경쟁 선수들의 경기내용이 흐트러졌다. 난 평소대로 똑같이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성빈은 자신의 우상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넘어섰다는 평가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국제대회를 치르는 동안) 두쿠르스와 간혹 이야기를 했지만, 올림픽에 대해선 얘기를 나눈 것이 없다. 스켈레톤은 자신만 잘하면 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성빈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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