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영춘 거취 섣불리 말하기 어려워···종합적 판단해야"

기사등록 2017/11/23 18:42:27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김 장관의 브리핑에 관해 "김 장관 본인이 이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니 진심의 표현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장관 거취에 대해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듭된 김 장관의 거취 여부 질문에 "더이상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총리가 김 장관과 논의를 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해수부의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은폐에 대한) 판단은 현장에서 최초 본부장이 했고, 그 때 보고받은 장관의 판단도 있었다"며 "조금 더 조사를 정확하게 한 다음에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임명권자와 국민의 뜻에 따라 진퇴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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