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수능]교사들 "영어 난이도 작년과 비슷…변별력은 있어"

기사등록 2017/11/23 17:34:11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진 3교시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숭덕여고 유성호 교사와 양정고 이종한 교사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영어영역과 관련해 분석 브리핑을 가졌다. 

 유 교사는 "올해 수능 영어영역은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 했던 지난 9월달 모의평가 보다는 쉬웠고 지난해 있었던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9월 모의평가 시험이 어려워서 이후에 영어 공부에 집중한 학생들은 무난하게 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교사는 아울러 "전체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다"며 "3점짜리 배점 문제도 듣기 3개, 읽기 7개 문항 등 총 10개 문항이 나왔는데, 이는 작년 수능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BS 비연계 질문 중에서 독해가 어려운 질문이 있었는데 32번부터 34번이 비연계 질문으로 등장하면서 해석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1~5번 선택지가 쉬운 편이어서 해독 능력을 가진 상위학생들은 오답률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정한 교사는 영어영역의 변별력에 대해 "무난한 시험이라고 여겨지지만 나름대로 변별력을 갖출려는 부분 엿보인다"며 "학생들은 빈간 추론 문제를 어려워 하는데 빈칸 추론 문제 4문제 중 3문항이 EBS 비연계 문제로 출제됐고, 빈칸 추론 문항 중에 단위와 짧은 어구를 추론하는 문제가 사라지고 대신 난이도가 조금 높은 긴 어구와 절을 찾는 문제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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