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30여 개국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북한은 아시아나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북한과의 외교관계 격하, 북한 노동자 추방 및 경제 교류 단절 등 추가 주문을 요청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6일 발표한 서명에서 "수단이 북한과의 교역과 군사 거래 단절을 약속했다"고 밝혔다.